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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내달부터 전면 우측보행
등록일 2009-09-21 00:00
 

에스컬레이터 등 방향 바꾸고 대대적인 홍보 나서


 ○ 오는 10월부터 광주지하철 모든 역에서 우측통행이 시행된다.


 ○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오행원)는 21일 정부의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에 따라 10월 1일부터 전체 역사의 시설물과 시스템을 우측통행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광주 지하철 내 42대의 에스컬레이터 운행방향이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 방식으로 전환되며, 각 역 자원봉사자 및 사회봉사요원 1,000여명을 투입, 홍보물 배포 등 캠페인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또, 유동인구가 많은 문화전당역과 금남로4가역에는 우측통행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설치중이며, 기존에 좌측통행방식이었던 일부 개찰구의 보행방향 전환과 유도표지 조정을 끝마치는 등 전면적인 시스템 전환에 나섰다. 


○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오른손잡이가 많은 인체 특성상, 우측통행을 실시할 경우 보행속도는 1.2~1.7배 빨라지고 보행충돌 횟수가 7~24% 줄어든다는 정부 발표가 있다”면서 “우측보행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승강장 전광판과 열차내 lcd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대한제국 시절 우측통행이 원칙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좌측통행으로 변경한 후 현재까지 계속되어 왔다. 영국, 일본, 홍콩 등에서는 법정 규정은 없으나 우측통행이 관습화돼 있다.


자료관리담당부서 : 문화홍보팀 (604-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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