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리
- Home
- 참여마당
- 고객의 소리
- 고객의 소리
고객의 소리
평동역에 근무하는 직원 표창하나 주시면 좋겠는데...
등록일 2009-12-19 00:00
광주 도시철도공사 사장님! 연일 바쁘신 업무와 광주시민들의 편안한 교통을 위해 고생이 많으십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평동역에 근무하는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정말 너무나도 친절한 직원의 선행으로 받은 감동을 억제할 수 없어 깊은 밤 잠을 뒤로하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광주 소재 관공서에 근무하는 공무원 입니다. 근데 가끔 술을 먹고 지하철을 이용할 때가 있는데 깜박 잠이들어 종착역인 평동역까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도 상무역에서 막차를 타고 가다 도산역에서 내려야 되는데 깜박 잠이 들었죠.. 누가 깨워서 눈을 떠보니 전에 한번 본적이 있던 그 직원이데요..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지없이 평동역까지 가게 되었지요..그 것도 눈이 펑펑내리고 도로는 꽁꽁 얼었는데..일전에도 막차를 타고 잠이들어 그 직원분에게 신세를 진적이 있는데 오늘도 막차를 타고 가다 이렇게 되었죠..
참 그 직원분 얼굴도 미남이지만 성격도 그리 좋은지..내려서 허탈감에 젖어 있는데 사무실에 들어가 콜택시 번호가 적어진 쪽지와 커피까지 뽑아서 가지고 나와서 자기 핸드폰으로 콜택시 연락해보고..기다리는 동안 추울까봐 바람이 안들어오는 곳에서 기다리게 해주는 친절함 정말 존경스럽습니다..저도 공무원 생활 20년째 하고 있습니다만..참 좋은 직원입니다. 특진이 어렵다면 시장님이나 사장님 표창장 하나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름을 몰라서 참 아쉽지만..안경쓰고 키는 170정도? 호남형에 적당한 체격...이런 직원분들이 있어 아직은 우리 사회가 건강해 보입니다...감사합니다.
RE:평동역에 근무하는 직원 표창하나 주시면 좋겠는데...
답변일 2009-12-21
노정환 고객님 안녕하세요?
평소 저희 역무원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항상 노력하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이런 노력이 고객님께 전해진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해지고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노정환 고객님!
고객님의 격려에 힘입어
더욱 발전하는 광주지하철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고객님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칭찬해 주신
직원에게도 격려하여 다른 역무원의 귀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고객님의 가정에 행복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