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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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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이호준 사장님께.
등록일 2011-12-25 00:00
 


안녕하십니까, 저는 농성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입니다.



도시철도공사 사장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선 새로 부임하신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사장님 얼굴을 뵌 적도 없어 지하철에 근무하면서도 도시철도 사장님이 어떻게 생기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희의 사장님이 아니시기 때문에 굳이 알 필요도 또 사장님 저희에게 얼굴을 알릴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도시철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입니까?



각 역의 역장님들과 모임을 가지시는 건 당연히 이해합니다. 또한 역발전위원님들과도 모이시더군요. 이것 또한 당연히 역의 발전에 공로를 하신 역발전위원님들에게 사장님께서 감사차 그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광주도시철도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발전위원님들과도 모임을 가지시면서 가족이라 생각하신다는 역무원들과는 얼굴 마주 하는 것조차도 싫으신지 거부 하시더군요. 광주도시철도 사장님 이하 일원들은 역무원들을 가족처럼 생각 한 적이 없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제204회 정례회 산건위 행정사무감사에서 보면 사장님께서는 분명 저희를 가족으로 생각 하고 있으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신 분이 몇 차례의 면담 요청에도 이유가 없다고 만남을 거부하셨습니다. 많이 섭섭합니다. 저희는 그래도 광주도시철도공사 직원은 아니지만 같은 업종에 있으니 광주도시철도와의 상생을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다른 회사나 사회 분위기를 보면 win-win 전략으로 서로의 상생을 위해 자기 것을 조금씩 덜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조금 손해더라도 다 같이 잘 돼야 본인이 다니는 회사도 발전이 돼 서로 잘 사는 사회를 구현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님 이하 분들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으시네요. 저희는 단지 본사에서 내려주는 명령만 잘 수행해 주는 사람들이면 되는 것이겠지요.. 재주는 곰이 부리고 영광은 누구에게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씁쓸합니다. 고객의 소리함에 올려봤자 사장님께서 보시지도 않겠지만, 절차가 있다고 생각해서 먼저 공사 홈페이지에 올려 봅니다. 뭐라고 답변이 올라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도시철도공사에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광주시에 올려봐야겠습니다.



RE:이호준 사장님께.
답변일 2011-12-27
안녕하십니까?
 
고객접점에서 고객의 안전과 역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시는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그간 도시철도공사에 대해 이러저러한 이유로 서운함과 섭섭한 마음을 갖게 된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공사에서는 위탁역 역무원들도 한가족 이라는 인식을 갖고 소통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위탁역에 종사하시는 역무원들도 고객접점에서 시민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지하철의 공익적 가치실현과 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각자 맡은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지난 11월 위탁역 노사관계를 둘러싼 사장님 면담요청에 대한 문제는 원청인 도시철도공사가 노동관계 당사자의 지위에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노동관계법령 및 노동부지침 등 원칙에 위배되는 사항으로 부득이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공사는 노동관계법령에서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역무원들의 고용안정 등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며, 나아가 현장의 애로와 고충사항 청취를 위한 다양한 대화채널을 마련, 상호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광주도시철도공사 고객지원팀(☏604-8161)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건강유의하시고 고객님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자료관리담당부서 : 고객만족팀 (604-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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