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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서니와 지하철
RE:엉서니와 지하철
답변부서
배**
고객의 소리
엉서니와 지하철
등록일 2019-11-03 13:33
작성자 김**
가을이 물들어 가는 11월 첫째주 주말에 저는 처와 함께 광주 J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연세는 많으셨지만 비교적 건강하시던 어머니께서 지난 주 밤에 주무시다가 발생한 급성뇌경색으로 J병원 응급실에 입원하게 되셨고, 긴급 상황을 넘긴 후 일반 병실로 옮긴 후 였습니다.
서울에 사는 저는 처와 함께 금요일과 토요일 동안 어머니 간병을 교대하기 위해 광주로 내려갔습니다.
서툴고 익숙치 않은 간병과 병원 간이 침대에서의 쪽잠으로 거의 이틀밤을 자는둥 마는둥 하며 지내다 보니 피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다음주말을 기약하며, 저희는 큰형님네와 교대한 후 서울로 가기위해 서둘러 J병원앞에서 전철을 타고 광주송정역을 향하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전철을 타자마자 졸기 시작했고. 광주송정역 도착이라는 방송을 듣고서야 부랴부랴 내려 개찰구를 나가려다가 깨달았습니다. 제 핸드폰을 지하철 좌석에 놓고 내렸다는 사실을.
평소 서울에서 핸드폰 하나로, 모든 대중교통, 카드결재등을 하던 저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때마침 개찰구앞에 계시던 역무원분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했더니, 먼저 본인 전화로 빨리 연락을 해보는게 제일 좋다고 하셨고, 그래서 처가 제 전화로 걸어보았더니, 어떤 중년 남성분께서 평동역에 내리신다며 그곳 매표소에 맏겨 놓겠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기차시간이 여유가 있었던 저희는 평동역으로 가서 핸드폰을 찾게 되었습니다. 가방을 끌고가던 저 대신 제 처가 먼저 평동역사로 가서 핸드폰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처는 자신의 핸드폰 뒷면에 있는 아파트 출입카드가 분실한 남편 핸드폰 뒤에 있는 아파트 카드가 같지않느냐며 달라고 했는데도, 역무윈께서는 남편 번호로 전화를 걸어라며 확인을 한후에 인도 해 주는 철두철미함도 보여 주셨습니다.
사실 일요일 아침 전철을 타고 광주송정역을 가던중, 우리는 때마침 전철내 광고판에 있던 '혈관'이라는 전철 주제로 당선된 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뇌경색으로 상심한 저희에겐 그 혈관이라는 주제와 어머니와 같은 고향 내용이 매우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잘 지었네" 하고 이야기를 하며, 저희 어머니 뇌혈관에도 피가 잘 돌아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면서 시를 감상 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광주송정역과 평동역사 두 역무원분들과, 감사하다는 말외에는 사례를 못한 핸드폰을 주워 주신 분이 보여준 고향 광주의 따뜻함으로 간병 피로를 이겨낼수 있었고, 서울 가는 시간이 내내 행복 했습니다. 그리고 이 감사하는 마음을 곧바로 전달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음주말 저희는 다시 광주송정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어머니가 입원해 계시는 J병원에 갈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때쯤이면 제 어머니 병세도 많이 호전되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울에 사는 저는 처와 함께 금요일과 토요일 동안 어머니 간병을 교대하기 위해 광주로 내려갔습니다.
서툴고 익숙치 않은 간병과 병원 간이 침대에서의 쪽잠으로 거의 이틀밤을 자는둥 마는둥 하며 지내다 보니 피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다음주말을 기약하며, 저희는 큰형님네와 교대한 후 서울로 가기위해 서둘러 J병원앞에서 전철을 타고 광주송정역을 향하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전철을 타자마자 졸기 시작했고. 광주송정역 도착이라는 방송을 듣고서야 부랴부랴 내려 개찰구를 나가려다가 깨달았습니다. 제 핸드폰을 지하철 좌석에 놓고 내렸다는 사실을.
평소 서울에서 핸드폰 하나로, 모든 대중교통, 카드결재등을 하던 저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때마침 개찰구앞에 계시던 역무원분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했더니, 먼저 본인 전화로 빨리 연락을 해보는게 제일 좋다고 하셨고, 그래서 처가 제 전화로 걸어보았더니, 어떤 중년 남성분께서 평동역에 내리신다며 그곳 매표소에 맏겨 놓겠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기차시간이 여유가 있었던 저희는 평동역으로 가서 핸드폰을 찾게 되었습니다. 가방을 끌고가던 저 대신 제 처가 먼저 평동역사로 가서 핸드폰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처는 자신의 핸드폰 뒷면에 있는 아파트 출입카드가 분실한 남편 핸드폰 뒤에 있는 아파트 카드가 같지않느냐며 달라고 했는데도, 역무윈께서는 남편 번호로 전화를 걸어라며 확인을 한후에 인도 해 주는 철두철미함도 보여 주셨습니다.
사실 일요일 아침 전철을 타고 광주송정역을 가던중, 우리는 때마침 전철내 광고판에 있던 '혈관'이라는 전철 주제로 당선된 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뇌경색으로 상심한 저희에겐 그 혈관이라는 주제와 어머니와 같은 고향 내용이 매우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잘 지었네" 하고 이야기를 하며, 저희 어머니 뇌혈관에도 피가 잘 돌아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면서 시를 감상 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광주송정역과 평동역사 두 역무원분들과, 감사하다는 말외에는 사례를 못한 핸드폰을 주워 주신 분이 보여준 고향 광주의 따뜻함으로 간병 피로를 이겨낼수 있었고, 서울 가는 시간이 내내 행복 했습니다. 그리고 이 감사하는 마음을 곧바로 전달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음주말 저희는 다시 광주송정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어머니가 입원해 계시는 J병원에 갈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때쯤이면 제 어머니 병세도 많이 호전되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RE:엉서니와 지하철
답변일 2019-11-06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 지하철 이용해주시고 격려의 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역 근무자의 도움으로 고객님께서 핸드폰을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고객님께서 주신 칭찬말씀은 해당 직원을 비롯한 역 직원에게 전파하고 공유하여 격려하겠습니다. 언제나 겸손한 자세와 밝은 미소로 고객님께 친절한 안내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니 간병을 위해 찾아주시는 고객님의 가정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며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고 어머니께서도 빨리 쾌차하시어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자료관리담당부서 : 고객만족팀
(604-8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