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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하철 이젠 그만...
등록일 2005-11-25 00:00
확실한 끝을 봐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누적되는 적자와... 시민들의 혈세 증가...
어차피 만든거니까 없앨수는 없고 폐쇄 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계속두면 빚은 산더미처럼 불어 날텐데... 그 빚 누가 감당합니까?
광주는 다른지역과는 달리 교통난도 덜하고... 차량 소통도 원활하여 대중 교통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지겹습니다... 특히 지하철 공사로 인한 교통 체증....
지하철은 선진국의 필수 문화 편의 시설이라지만....
광주에는 필요없습니다...
RE:광주지하철 이젠 그만...
답변일 2005-11-28
안녕하십니까 정현호님
○ 광주지하철의 편리함을 채 느끼시기 전에 지하철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셨다니 죄송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현재 상무에서 옥동까지 이르는 1호선 2구간이 공사 중이며, 이는 2007년 공사완료 후 2008년에 개통될 예정이오니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지하철이 운행되기 위해서는 많은 공사비, 긴 공사기간,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하철부채로 인해 많은 쓴 소리를 듣고 있지만 지하철은 당장 오늘만을 위한 대중교통수단이 아님을 상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날로 늘어만 가는 지상교통란, 대기오염의 해결책이 바로 지하철이며, 이것이야말로 우리 아이들 세대를 위한 미래유산입니다.
○ 전 세계 지하철 운행 도시 중 어떤 도시도 부채를 흑자로 돌리진 못했습니다. 지하철은 경제이익을 보는 사업이라기보다는 공공성을 지닌 정책입니다. 당장은 광주지하철의 교통분담율이 적은 수치를 차지해도 무엇이든지 시작이 있듯이 향후 몇 년, 몇 십 년 후를 겨냥한 미래 교통대책임을 양지해 주십시오.
○ 참고로 타 지하철에 비해 광주지하철의 무임승차율이 20%를 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만65세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민주화운동부상자 및 동승보호자 1인까지 우대권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 현실에서 광주지하철은 복지지하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또한, 광주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만이 아닌 문화수도에 걸맞은 문화지하철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벌써 2회째 메트로축제를 치렀고, 성탄트리경진대회 등 국직한 행사는 물론 자원봉사예술인을 모집하여 연일 공연, 전시가 끊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광주지하철이 어느덧 개통된 지 1년7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은 버거운 부분도 있지만 어두운 면보다는 보다 긍정적, 발전적인 면을 지향하며 140만 광주시민의 발이 되도록 안전운행은 물론 보다 나은 서비스로 시민으로부터 인정받는 지하철을 만들 것 입니다.
○ 마지막으로 광주지하철이 광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리며, 고객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