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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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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지하철 견학
등록일 2006-05-25 00:00
성별 : 여자
연령대 :
거주지(구) :
민원발생 요일 :
민원발생 장소 :
접수일 :
처리기한 :
안녕하십니까?
저는 함평 월야리에 있는 명성 어린이집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광주와 별로 떨어져 있지 않는 곳이지만 아이들이 지하철을 타본 경험이 반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아직은 문명의 혜택을 받지 않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저희 교사진들은 두달 전부터 지하철 견학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답니다. 드디어 견학가기 하루전.......
5세,6세,7세반 언니들만 가기로 계획했던 견학이 차량 부족과 시간이 맞지않아 5세 친구들은 가지 못하게 되었구요.
6세 7세 친구들만 지하철을 타 볼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많이 아쉬어했던 5세반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우린 일찍 서둘러 상무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도 우린 맨 앞줄에 앉아 마술사 아저씨의 멋진 공연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받았지요.
성인이 된 저도 보자기 안에서 비둘기가 나오고, 장미꽃이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는 마술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갖었답니다.
드디어 지하철을 타러 갈시간... 공익근무원 아저씨의 도움에 의해 우린 지하철로 안으로 내려가 마지막 종착지인 소태역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머리가 어지럽다는 친구들이 간혹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우리 친구들의 말소리도 조금씩 커져 가더군요. 저희 교사진들은 그런 아이들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뺵빽히 앉아있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어머 이쁘기도 해라."
하시며 자리가 없다고 투덜되시는 분이 한분도 없으시고 마냥
해맑게 웃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시 처음의 출발지였던 상무역으로 돌아온 우리 친구들은 사슴인형 앞에서 사진을 찍고 지하철 견학을 마무리 할 생각이었습니다. 열심히 친구들의 웃는 모습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사진 파일에 저장공간이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디카에서 뜨더군요. 구입한지 얼마 안된 디카여서 아직 기능을 다 알지 못한 우리 교사진들은 당황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옆에서 지하철 관계자 되시는 남자분이 오시더니..
디카를 확인해 주셨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는데 선뜻 카메라를 빌려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 "그렇게 빌려주셔도 되나요?"
했더니 아저씨께서 "아이들 사진은 찍어야죠." 잠깐만 기다려 보세요. 하시며 저기 안으로 들어가셔서 디카를 챙겨오시더군요.
혹시나 몰라서 컴퓨터에 올릴 수 있는 짹과 디스켓도 챙겨주셨어요.
선뜻 그렇게 디카를 빌려주시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분 성함을 제가 기억하지 못해 죄송해요.
광주 지하철 상무역에 근무하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친절에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함을 전해 드리고 싶고요
덕분에 소중한 한 페이지의 추억을 남긴 견학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함평군 월야면 명성어린이집 교사 일동~~~

RE:지하철 견학
답변일 2006-05-25
 
김은진님 안녕하세요
 
김은진님의 애정어린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철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겁고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자료관리담당부서 : 고객만족팀 (604-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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