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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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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광주 지하철 개선
등록일 2006-09-14 00:00
성별 : 여자
연령대 :
거주지(구) :
민원발생 요일 :
민원발생 장소 :
접수일 :
처리기한 :
광주에 근무차 거주한지 8개월 째 되는 시민입니다.

처음에 광주에도 지하철이 있다는 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그러나 이내 광주지하철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렇게 의견을 개진코자 합니다.

첫째, 갑작스럽 요금인상

다음달인 10월부터 지하철 요금이 인상된다는 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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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하철 요금 내달 100원 인상

광주지하철 요금이 100원 인상될 전망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부터 광주지하철 요금을 일회용 승차권의 경우 성인은 현행 800원에서 100원이 오른 900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는 400원에서 50원이 오른 450원으로 각각 인상을 추진한다.
이번 인상은 노인 등 지하철요금 할인액이 6억6천만여원, 무임승차 등 재정 손실이 연 27억여원 등 연간 수입손실이 34억원에 달해 지하철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어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지하철운행에 필요한 고정비용이나 물가상승에 따른 시설물 유지·관리비등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지하철 무상 하자보수기간마저 완료됨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이 더 늘어나게돼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5일 열릴 예정인 시 물가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확정될 경우 시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그러나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따른 버스요금 인상과 상·하수도 등 지방공공요금도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 공공요금 인상은 서민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게돼 최대한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면서 “버스요금과 상하수도료의 경우 물가심의를 늦춰 인상시기를 조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동민기자

기사 내용을 보면 광주도시철도공사의 재정 압박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러나 지하철 운행거리 및 운행빈도, 편이성, 역사의 불필요한 근무인원 등을 볼 때 서울시 수준으로 요금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도시철도공사의 부실을 시민의 이용료로 상쇄하고자 한다는 의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
광주시 지하철 신설 계획을 수립시 분명히 이용객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수입/지출 계획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광주시민들은 지하철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가장 붐벼야할 러시아워 시간에도 지하철은 참으로 한가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하철 공사비에 대한 이자비용, 유지보수비, 직원에 대한 인건비 등 오히려 비용 발생은 많아지고 이것은 도시철도공사의 부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특히 지방 공공요금 인상 건에 대해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공청회가 절실하였다고 생각됩니다.


둘째, 지하철 이용요금에 대한 불편함

광주시 지하철은 빛고을교통카드라는 특정회사의 전자화폐를 이용하거나, 현금으로 회수권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기 쉬우나 매우 큰 문제가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객은 충전식 교통카드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후불교통카드나 또는 신용카드에 의한 교통카드 충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의 답변은 후불교통카드는 도입 계획이 없으며, 신용카드로 충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카드사에 수수료가 지급되기 때문에 어렵다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 신문 기사를 보면 지하철요금 인상의 한 요인으로써 "지하철요금 할인액이 6억6천만여원"이라는 점을 도시철도공사에서는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서 도시철도공사의 모순이 드러납니다.
시민의 편이를 위해서 신용카드로 충전하는 것은 가맹점 수수료가 있어서 안된다면서, 빛고을교통카드라는 특정회사의 전자화폐의 경우는 그 할인액을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리적으로 설명하면,
1회 구간 이용시 회수권, 일반인의 경우 900원입니다.(10월부터 오른다는 것을 가정함.)
빛고을카드 이용시 810원입니다. 할인액은 90원이며 할인율은 10% 입니다.
신용카드로 충전할 경우 900원을 충전하자면 수수료로 보통 2~3%대 지급하게 됩니다. 즉, 금액으로 18원에서 많아야 27원 정도 수수료 비용이 발생합니다. 자, 도시철도공사는 어떤 금액이 더 부담스러울까요??

서울시의 후불 교통카드의 경우에도 10%정도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 회사와 계약으로 할인 금액에 대해 어느 정도 보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이러한 것을 모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시민들은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는걸까요? 이 대목이 많은 광주시민들이 광주도시철도공사 내지는 광주광역시에서 빛고을교통카드사업을 운영하는 특정회사와 유착관계가 있지 않는가 하고 의심하는 이유입니다.

RE:광주 지하철 개선
답변일 2006-09-15
김현석님 안녕하십니까
광주도시철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광주도시철도 노선의 경우 구도심을 통과하는 단거리(12.1km) 단일노선에 시내버스 노선과의 중복, 타 대중교통수단(시내버스, 택시 등)과의 연계수송 미비 등의 한계점이 있으며,
  • 2004년 4월 28일 개통 이후 지하철의 재정적자 해소 및 경영개선을 위하여 비용절감과 수송수요 증대를 위해 다양한 자구노력에 혼신을 다하고 있으나 수송원가(4,444원)에 크게 미달하는 운임수준(500원, 무임 및 할인금액 제외)과 무임비율(9월 현재 31.6%)의 증가 등으로 승객 1인당 3,944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또한, 타 지하철 평균 무임율에 비해 광주도시철도 무임비율('04년 21.9%→'05년 26.1%→'06년 9월 현재 31.6%)은 약 2배 이상 높아 연간 무임수송 지원 손실금액이 27억5천여만원에 이르는 실정이며,
  • 무상하자보수기간 만료와 시설물유지관리 및 도시철도 운행에 필요한 고정비용은 상대적으로 증가되어 도시철도의 자구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소정의 운임인상을 통한 재정적자 해소 및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부득이하게 운임인상을 시행하게 되었다는 점 말씀드리며,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째, 갑장스런 요금인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지하철은 이윤추구가 주 목적인 일반기업과는 달리 국가기반 시설인 사회간접자본 시설입니다. 지하철이 이윤추구 및 경영흑자만을 염두해 요금을 결정한다면 현행 요금처럼 800원, 900원이 아닌 최소한 원가를 보전할 수 있는 5,000원 6,000원 수준으로 요금을 결정하여야 하나
  • 아시다시피 지하철은 공공시설인 관계로 이용 시민에 대한 공공성, 지역물가에 미치는 영향 및 타 지하철 및 교통수단의 요금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하였다는 점 말씀드리며, 근무인원의 경우는 타 지하철 운영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최소화하여 운영하고 있음을 설명드립니다.
  • 아울러, 요금인상시 시의원, 대학교수, 시민단체,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물가대책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여 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인상이 결정되었음을 첨언합니다.
둘째, 카드이용에 대한 문의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개경쟁을 통하여 국내 5개 전자화폐사 중에서 가장 적합한 업체로 선정하였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설명 드리겠습니다.
  •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지하철건설본부는 정부 방침인 전자화폐 대중화 및 활성화 정책 일환에 부응하여 일반 교통카드가 아닌 전자화폐를 도입 운영키로 함에 따라 국내에 있는 5개 전자화폐사 중에서 공개경쟁을 통하여 가장 적임 업체를 선정하였습니다. 즉, 전자화폐사가 아닌 일반 카드사는 선정대상이 아니었습니다.
  • 또한,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후불교통카드가 도입이 안되어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저희 공사는 개통 전에 선불카드는 광주은행(역 인근 11개 지점) 카드와 역무실 및 역세권 인근에 있는 가맹점에서 언제든지 구매 후 사용이 가능한 비실명카드를,
  • 후불교통카드로는 국민카드사가 참여하여 개통과 동시에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좀 더 많은 신용카드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화폐사인 마이비, 국민카드사와 협의하여 문호를 개방하였으나 수지타산을 고려해야하는 각 카드사에서는 광주지하철의 수송인원 및 잠재적 시장환경 등을 검토한 결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투자되는 비용에 대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여 참여하지 않고 있으나
  • 금년 하반기 광주시에서 도입 예정인 시내버스준공영제가 실시될 경우 보다 많은 신용카드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아마도 신용카드로 승차권 구입이나 충전금액에 대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말씀하신 거라면 저희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지하철이 시스템 구축에 따른 막대한 비용과 업무처리 지연 등의 사유로 아직 도입하지 못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 또한, 전자화폐 및 후불교통카드 이용시 일반인은 10%, 학생은 20% 할인혜택 금액이 전자화폐사의 수익으로 돌아가는 걸로 이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할인금액은 그 누구도 아닌 이용승객에게 지하철 이용에 대한 서비스 일환으로 제공하는 것이며 카드사나 지하철공사의 수익이 아님을 분명하게 믈씀드리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광주도시철도공사 전 임직원은 광주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도 다각적인 서비스 개선 및 경영합리화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오니 부족하고 미흡한 면이 있더라고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김현석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하며, 귀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광주도시철도공사 고객지원팀(☎604-8164)으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행복하고 유익한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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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관리담당부서 : 고객만족팀 (604-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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