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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반경이 심한 소음구간 대책제안.
등록일 2007-04-27 00:00
금남로5가 - 양동시장, 돌고개 - 농성 구간에 클래식 음악을 넣어
그나마 시끄러운 소음을 덜 느끼도록해서 좋았습니다.
상행, 하행 모두 흘러나오는 음악이 다르더군요.. ^^
그런데, 문제점은 소음이 워낙 심해 그 음악들이 묻혀버린다는점입니다.
또한, 상행 (상무 - 소태구간) 같은경우, 음악이 양동시장-금남로5가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돌고개-양동시장 구간에서 흘러나오더군요. 설정이 잘못되어있나(?) 생각됩니다..
이래서 제안아닌 제안을 하게 되네요.. ㅎㅎ
첫번째로, 대표적 소음구간에 방송되는 광고(H모건설회사 광고)
나 안내멘트 (광주지하철 홍보멘트, 노약자,임산부좌석멘트등)를 빼고, 음악을 역 출발 직후부터 틀어주는 겁니다.
이 구간에서 멘트나오고, 광고나오고 하고 클래식 음악이 흐를때 쯤이면 이미 소음구간에 진입하여, 소음을 경감시키기 위해 집어넣은 아름다운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없고, 원래 목적인 소음체감도를 경감시키려는 목적도 상쇄되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원래 목적인 소음 체감도를 경감시킬 수 있으며, 지루한 지하철 구간에서 승객들에게 활기차고 부드러운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어, 승객들에게 지루함과 무료함을 달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금남로5가 - 양동시장, 양동시장 - 금남로5가에서 나오는 광주지하철홍보멘트를 다른구간으로 옮기려면,
돌고개-양동시장,양동시장-돌고개구간(많은 승객분들이 들을 수 있고, 노선 중간부분에 위치해서 많은 승객분들에게 홍보가능, 그러나 구간이 상당히 짧아서 방송이 나오다가 짤릴수도 --;)
쌍촌-화정(이 구간이 그나마 앞에 언급한 구간보다 길 것 같아서..)
아니면 운천-상무, 학동증심사입구-소태 각 종착역 진입 직전(이 구간이 역 사이 간격이 길고, 종착역 직전에 방송되어서 승객분들에게 훨씬 각인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소태방면에서 나오는 방송은 상무방면에서 나오는 방송보다 적은 사람들이 들을 것 같아서 아쉬운 점이 있긴하네요.)에 방송을 하는것입니다.
두번째로, 소음구간에서 출발한 후에, 관성에 의한 운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 의견이 무슨 의견인지 이해가 안되고, 시스템상, 구조상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ATO, 양동시장-금남로5가 구간(광주천통과) 사이의 구배) 일단 한번 제안을 해봅니다.
이것은 특히 돌고개-농성 구간에서 느낄 수 있는데,
열차가 출발하면, 속도를 내다가, 곡선구간에 진입하면 속력을
줄입니다. 이건 당연한 이치겠지요? 그런데 이게, 속력을 줄인다음에 위이이이잉~~~~~ 하면서 가다가, 곡선구간이 끝나면 속력을 낸 다음, 농성역으로 진입합니다.
문제는 굳이 곡선구간에서 진입을 해서, 속력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동력을 유지하며 운전을 하는탓에 그 구간의 곡선반경과, 그 구간에서 열차교행과 함께 소음을 확대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곡선구간에서 동력을 유지하기보다는, 차라리 출발할때 속도를 좀 더 내서 곡선구간에 진입한다음, 관성으로 그 구간을 운행하도록 하고, 곡선구간이 지나면, 다시 동력을 내서 속도를 내는 그런 방법 (서울 1호선의 서울역-남영구간같은 절연구간의 형식)을 이용하는게 소음을 그나마 경감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곡선에서 교행하고, 거기다가 상,하행열차가 서로 동력운전을 하기때문에, 그 소리가 울려서 더욱 더 크게 느끼는데, 곡선구간에서 무동력 (관성운전) 을 하게 된다면, 열차가 지나갈때 레일 마찰소리만 들리게 되어서 좀더 소음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단지 시스템상 어떻게 제어가 되지 않기때문에 문제이긴 하지만... 이게 이루어진다면 상당히 소음이 줄어들 것 같네요.. (양동시장- 금남로5가구간은 광주천을 밑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구배가 있어서 무동력(관성운전)을 못할 것 같아 제외하구요 ㅎ)
세번째로, 하드웨어적으로 안된다면 소프트웨어적으로 바꿔야지요? 그 구간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좀더 활기차거나, 좀더 크게 트는겁니다.
승객분들이 느끼기에는 쇠가 갈리고 시끄러운 소음보단, 차라리 그 소리를 대체할만한 음악소리가 낫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방법을 추천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음악소리가 소음구간을 통과할때 소음소리보다 작아서, 묻히는 경향이 있더군요.) 우선 이러한 방법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첫번째 제안이 이루어지고 나서 하면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광고같은경우는 계약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안내멘트는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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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관계는 없지만, 또다른 제안하고 요청할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
1. 제가 느끼기에는 광주지하철 1호선 구간에는 안내멘트 (계도,질서유지등)가 너무나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역 출발하고 나서 진행중일때 구간구간마다 거의 모든역에서 듣게 됩니다.
이러한 멘트를 좀더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왠지 탈때마다 너무나 많아서 그런지.. 약간 시끄럽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모 회사 광고는 계약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처음에 그러한 광고 형식이 등장해서 정말 불쾌하고 짜증스러웠습니다.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같았지요.. (지하철은 시내버스보다 더더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데, 그러한 광고를 삽입하니..) 그것도 또 하나의 소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그러한 광고는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2. 곡선반경이 심한 소음구간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들 제목이 궁금하네요.. ^^ 4개 각각 다르던데, 그중 하나는 알겠더라구요~ 비발디 사계, 봄 ㅎㅎ 혹시 가능하면 그 네개의 곡들 제목좀 알고 싶어서요~
3. 출발역에서 출발을 할때, 출발역 안내방송을 열차가 막 도착하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또 실내와 승강장에, 그리고 길게 방송했으면 좋겠네요.
예를들어서, 클래식음악이 배경음이 되서 "손님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저희 광주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열차는 소태, 소태행 열차입니다. 농성, 문화전당, 소태방면으로 가실 분들은 이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차가 곧 출발하겠습니다." "This train is for sotae, sotae, thank you for using gwangju subway." 라는 멘트를 방송하여서, 승객분들이 좀더 쉽고, 이 열차가 어디를 경유하는지 알 수 있게 알림방송을 만들어서 썼으면 좋겠습니다.
4. 종착역안내방송같은 경우도, 방송이 나오기 전에 음악을 넣어서 이 역이 종착역임을 미리 알게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어 "모차르트 교향곡 17번(K129)" 곡을 19~20초정도 나오게 한뒤, 종착역 안내방송이 나왔으면 사람들이 다음역이 종착역임을 인식을 더욱 더 빨리 할 수 있어 미리 내릴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국의 지하철에서도 이런 형식을 쓰고 있고, 이러한 방식이 승객의 편의를 더욱 증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5. 또한 지금은아니지만, 2구간 개통후 상징성이 있는역 (송정리역, 공항역, 송정공원역) 에 도착하기 직전에 효과음을 넣어 '이 역에서 내리면 이러한 곳에 갈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송정리역같은 경우는 기관차의 경적소리나, 건널목소리, 열차가 '철컹 철컹' 하고 지나가는 소리등을 넣을 수 있겠고,
공항역 같은경우는 비행기가 이륙하는소리 (이건 좀 시끄러워서 안될듯)나, 공항의 안내방송 소리 (구체적이 아니라 약간 추상적) 를, 송정공원역에서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나, 사람들의 말소리 등을 먼저 넣어서 방송하면 그 역에서는 이곳에 갈 수 있다는 상징성이 부각되어, 승객의 인식면에 있어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6. 서창~공항역 구간은 약 2.9KM 정도로 매우 긴 구간인데, 그 구간을 지날때 고속운행하게 되고, 긴 구간이어서, 그 구간도 농성-돌고개, 양동시장-돌고개 구간과 같이 클래식 음악을 넣어서 승객들의 지루함을 조금이나 덜 수 있게 운행하면 좋겠습니다.
7. 이러한 것이 정말 못했다고 불쾌하다고 불편만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지하철의 운영과 이용에 관심이 많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각한 내용이고, 광주지하철에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런글을 작성한 거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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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고, 열심히 일해주시는 도시철도공사 직원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그리고 광주도시철도 1호선 1구간 개통 3주년 축하합니다. ^^
첨부파일은 '모차르트 교향곡 17번(K129)' 종착역 안내방송 구간에 쓰일때 20초 정도를 자르고, 뒷부분이 자연스럽게 소리가 줄어들게 편집해서 올립니다. 참조해주세요 ^^..
RE:곡선반경이 심한 소음구간 대책제안.
답변일 2007-04-30
김대희 고객님 안녕하세요 ?
저희 광주지하철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객님이 제안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1. 우리공사에서는 지하철 운영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수입원인 운수사업
수익과 별도로 부대사업 수익의 확보 일환으로 전동차 및 역구내 여유공간을
이용하여 광고사업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전동차 음성 방송광고는 시내버스와 타지하철(서울메트로, 대구지하철 등)의
운영사례를 참고로 2006년 8월부터 광고 대행업체와 유상계약을 체결하여
광고영업 및 유지관리를 대행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상업광고 표출은 승객들의 불편과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출시간은 10초이내,
표출 비율은 13개역 중 7개역(50%)이내의 역에서만 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건설회사 광고방송은 현재 광고 대행업체와 계약이
체결되어 삭제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향후 음성 방송광고를 운영함에 있어 광고방송 등으로 승객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임산부․노약자석 양보방송 등 각종 질서계도 방송의 경우 승객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하여 전달해야 하는 내용은 많은 데 비해 우리공사의 경우
타 지하철에 비해 운행거리가 짧아 고객님들께서 느끼시기에 다소 공지방송이
많다고 느끼실 수가 있으나, 고객의 소리를 통하여 안전 및 질서계도 방송 횟수를
늘려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기도하여 신중히 검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광주지하철 홍보멘트 및 클래식 음악 방송구간 변경건은 광고방송 및
공지방송 표출시간 등을 고려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검토후 적용할 예정입니다.
2. ATO(Automatic Train Operation) 역간 주행은 자동/무인운전 속도 설정후 지상
궤도회로의 설정된 제한속도 및 미리 입력된 DATA BASE에 의해 운행되고
역정차 프로파일은 목표속도를 설정하고 ATO는 설정된 목표속도값에 따라서
역간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ATO 프로파일 시스템은 역을 출발할 때 속력을 올리지만 곡선구간에는
속도가 낮아지도록 구축하였습니다.
즉, 곡선구간에서는 타행(관성운전)이 이거나 제동상태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타지하철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소음과 관련 양동시장~금남로5가, 돌고개~농성 구간의 속도코드를
55에서 45로 변경하여 운행하고 있습니다.
3. 전동차내 방송시스템의 경우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방송내용이 객실내
소음(노이즈)에 따라 음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일부 특정구간에서 전동차 차륜과 궤도간의 마찰로 인한 소음이
발생되어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린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소음 발생 문제는 우리공사에서 분기별 1회 전동차내 소음측정, 전동차
차륜삭정 및 본선 순회 점검 등을 통하여 특별 관리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4. 각구간별 클래식 음악 제목
<하선>
① 소태→학동·증심사입구 : 아이네클라이네나 흐트무지크(모짜르트)
② 금남로5가→양동시장 : 아를르의여인_미뉴엣 <비제(Bizet)>
③ 돌고개→농성 : G선상의 아리아 <바흐>
<상선>
① 농성→돌고개 : 사계-봄 <비발디>
② 돌고개→양동시장 : 봄의노래 <멘델스존>
5. 전동차가 종착역 도착시 승객이 종착역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을
종착역(상무역, 소태역, 녹동역)도착전에 방송되도록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하는 출발역 및 도착역 안내방송 변경건은
별도로 예산을 책정하여 녹음해야 함으로 1호선 2단계 개통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호선 2구간 개통시 상징역(송정리역, 공항역, 송정공원역) 효과음 및
서창~공항역같이 운행거리가 긴 구간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고객님의 애정어린 의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타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광주도시철도공사 차량팀(☎ 604-8644)으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김대희 고객님의 가정에 항상 기쁨이 충만하길 기원 드리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광주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