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리
- Home
- 참여마당
- 고객의 소리
- 고객의 소리
고객의 소리
1호선 2구간 개통을 예정대로..
등록일 2008-03-17 00:00
지자체는 왜 존재하는 겁니까?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얼마 전 신문을 통해 개통일이 미뤄질 수 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정말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확실히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되어있어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정확한 개통일을 알 수는 없지만 다른 시민의 말처럼 개통식은 미루더라도 지하철 운행은 예정대로 3월에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RE:1호선 2구간 개통을 예정대로..
답변일 2008-03-18
먼저 2구간 개통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도시철도 개통 시에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신규 기관사 실무 및 수습교육이 400시간 이상 되어야 하고 도시철도 안전규칙에 따라 신규 구간을 60일 이상 시운전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대구도시철도의 안전사고 등의 사례에서도 보았듯이 도시철도 사고는 곧 대중교통체계의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그 심각성을 간과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도시철도공사에는 만에 하나라도 안전사고의 빌미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을 완벽하게 제거하여 시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와 같은 안전점검 등의 제반 규정을 최단기간 내에 마무리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도시철도 1호선 전구간을 개통하여 대중교통을 활성화함으로써 도심 교통체증 해소에 일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였습니다.
○ 그러나, 당초 개통 예정일로 추진해 왔던 3월 27일은 총선거와 관련하여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광주시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현실적으로 법의 테두리 내에서는 개통이 불가능하므로 (공직선거법 제86조 제2항) 개통일을 선거이후로 조정하는 대신, 선거일 이후 최단 시일 내에 개통하기로 하고, 연기되어지는 기간을 안전운행을 위한 승무원 수습교육 및 시스템 점검 등 완벽한 사전 점검의 기회로 삼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한편 개통식을 개최하지 않고서 개통하면 될 텐데도 자치단체장의 치적 홍보를 위해 개통식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 개통식은 다름 아닌 그동안 장장 11년여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하여 이제 영업운행을 시작한다는 대시민 신고행위이며, 그동안 공사에 따른 불편사항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의 선진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묵묵히 인내해 주신 시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안전운행을 다짐하는 장임과 아울러, 장기간에 걸친 공사과정에서 지반의 이완과 침하, 터널 등 특수지역 등에 대한 특수공법을 적용하고 신기술을 도입하여 국내 기술력을 선도한 시공사 및 관계자를 격려하여 국내 산업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하는 자리로 지금까지 도시철도가 건설된 후 개통식 없이 운행되는 사례는 아직 없는 줄로 압니다.
○ 그리고, 본 사업은 1조 6,026억원(국비8,154, 시비7,872)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 핵심 기간사업으로서 우리시의 대중교통체계와 지역의 관광 및 산업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따라서, 이러한 대중교통시스템을 우리시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선언하는 장을 갖는 것은「1등광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우리시의 비전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서, 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나아가 도시철도 2호선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시로서는 도시철도 1호선 개통식을 통해 우리시의 위상과 비전을 중앙정부에 홍보하고 관심을 촉구해 감으로써 2호선 건설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오니 많은 이해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고객님의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시민 여러분의 편리하고 안전한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