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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카드 보충기에 대해...
등록일 2008-06-10 00:00
저는 평소 출퇴근시 집에서 20분을 걸어 나와야 지하철을 탈 수 있는데 가까운 버스 정류장을 두고 일부러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퇴근 후 '송정공원'역에서 거금 5만원을 보충기로 충전을 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내리면서 금액을 확인해 보니 왠지 충전이 안된 것 같아 지하철 직원분에게 문의를 드렸는데
확인 후 카드를 보충기에 올려 놓은 기록만 있고 그 후는 금액 반환으로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는 말씀만 하시더군요
사실 저도 이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검색하는데 시간이 걸린 다고 해서 교통카드만 맡기고 집에 가도 된다고 하셔서 집에 들어 갔다가 그 전화를 받고 도저히 그냥은 있을 수가 없어서 밤에 그 길을 다시 거슬러 갔습니다
그런데...
글로는 다 설명이 안되서 답답도하네요
제가 지폐 투입 후 '확인'버튼을 안눌렀다거나 하면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확인 후 바로 그 자리를 뜬 것도 아니고 지갑을 가방에 넣느라 잠시 지체 되었었는데 오직 지하철 쪽에서는 분명이 반환이 되었고 반환된 돈이 원래 눈에 잘 안띄게 구조가 되어 있어서 그걸 못보고 그냥 그 자리를 뜬 제 잘못이라고만 하시더군요
분명히 기계의 오작동 이라고도 말씀드려 봤는데 분명 전산상에는 금액 반환이 찍혀 있기 때문에 기계 오작동일 수가 없다고 하시고요...
이런 경우가 또 발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
또 1-2만원이면 그냥 포기도 해 보겠는데 5만원이라는 돈이 적은 돈인가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쌍방의 과실로 투입금액의 몇퍼센트를 보층시켜 준다거나하는 그런 규칙 같은 걸 만들어 두셔야 되지 않나요?
오직 자신들은 사비를 털어서 어떻게 해드릴 수도 없는 일이라고만 말씀하시니 너무 답답하더군요
우리나라 공직자분들 근무 하시기 참 편하시겠어요?
이런 경우 달리 규칙이나 법이 없으니 어떻게 해드릴 수 없다는 말 한마디면 모든게 끝나니 말입니다
일반 사기업이었다면 회사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어떤 방법으로든 사과의 말씀을 했을건데....너무 당당한 우리나라 공사...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니까 저 한 사람쯤이야 안 타도 그만이라는 생각도 아마 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이제 영원히 광주지하철에 대해 불신과 부정적인 마음을 지니게 될겁니다
나오면서 무슨일이 있어도 다시는 광주지하철 이용안한다고 돌아 섰으니까요.
RE:지하철 카드 보충기에 대해...
답변일 2008-06-11
먼저 저희 광주지하철 이용시 카드 보충에 대한 문제점으로 인하여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저희 광주도시철도에서는 일반 시중에서의 음료자판기 사용처럼 간편하게 이용자 자신이 조작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역사에 카드보충기 및 승차권 발매기 등을 설치하여 지하철 이용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카드보충 등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또한, 기기 조작에 따른 안내와 도움 제공을 위하여 역무원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소수의 인원으로 넓은 역사 시설물 관리, 이용편의 제공은 물론 이용자에 대한 안전관리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미쳐 고객님이 겪으신 애로사항을 사전 체크하고, 도움을 제공하지 못해 불편과 유쾌하지 못한 기억을 남겨드린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