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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역에서 겪은 일때문에
등록일 2008-11-24 00:00
어제 동료들과 등산을 갔다가 남광주역에서 지하철을 타려는 데 장갑을 잃어버린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다시 올라가 찾아보려는데 남광주직원이 내가 장갑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줬습니다. 신기하기도 해서 내가 장갑주인이 나라고 어떻게 알았느냐고 하니까 멀리서 떨어진 거 봤는 데 불러도 내가 몰랐다고 합니다.그래서 따라왔다고 합니다.다행이라고 오히려 날 걱정하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른척하고 내 일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었을 사소한 일인데도 이하나씨 작은 마음씀씀이로 보여진 행동이 나한테는 큰 감동이어서 나도 몇자 적어봅니다.
RE:남광주역에서 겪은 일때문에
답변일 2008-11-25
김태선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저희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고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역무원들은 지하철을 이용하시는데 고객님께서 혹여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을까 항상 고객님의 입장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님의 소중한 물건을 찾아드린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고객님께서 칭찬해 주신 남광주역의 이하나 역무원은 평상시에도 항상 친절하고 성실한 근무자세로 많은 고객분들의 칭찬이 자자하며 저희공사 베스트역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고객여러분을 내 가족처럼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앞으로도 쾌적한 역사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다양한 친절서비스 제공 등 다방면에서 더욱 더 노력하는 지하철이 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고객님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