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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짜증나서 차를 사던가 해야지
등록일 2009-04-29 00:00
정말 짜증나서 차를 하나 사서 지하철 안타던가 해야겠네요
지금 열받아서 가슴속에선 별의별 욕이 다 나오는데 참고참아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냥 넘어가려고 햇는데 한두번이 아닌지라 이렇게 쓰게 돼네요
그 매표하는곳...대기실이라고 하나요?그곳에 계시는분들 대체 열차가 역에 오면 뭐하시는건가요?
열차와 연락이 돼는 시스템이 안돼있는건가요?
감시카메라도 여러개던데 적어도 에스컬레이터 타는 승객이라도 태워주시면 뭐 안되는건가요?
길어봐야 5초인데 그거 안돼요?
그리고 열차 운전하시는분...제가 호칭을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요
대체 바깥은 보고 운행하시는건가요?
얼마전에 제가 어떻게든 타보려고 뛰어가는데 오던지 말던지 그냥 문을 닫아버리시더군요
덕분에 꽤 강하게 부딪히면서 겨우 탑승했습니다
청소는 아주머니들이 해주시고
사고감시는 공익근무요원인가요? 조끼입고 계시는분들
그분들이 해주시고
그냥 열차 멈췄다가 문열고닫고 돈안내고 도망가는 사람 있는거나 잡아내고 그런게 하시는 일들인가요?
도망가는거 잡는거야 뭐 한두명이면 돼겠네요
지난번에 가는데 텔레비전이나 보고 계시는거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네요
그리고 전화 좀 하지 마세요
일하느라 바쁜 사람인데 왜 받을때까지 신경쓰이게 계속 전화하시나요
지난번에 부재중통화가 서너건돼있던데요
전화좀 하지 마세요
RE:내가 진짜 짜증나서 차를 사던가 해야지
답변일 2009-04-30
먼저 저희 광주지하철을 이용하시면서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고객님께 양해를 구하고자 열차가 역에 도착 후 출발시까지 일련의 과정을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열차가 역에 진입, 정차 후 기관사는 출입문을 개방하여 승강장에 설치된 후사경(거울)과 승강장 cctv 및 운전실 cctv를 통해 승객의 승하차 상황을 확인하고 정해진 출발시각에 맞춰 출입문을 닫고 열차를 출발시키고 있습니다.
기관사가 후사경과 cctv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는 승강장으로, 계단(에스컬레이터)을 이용하고 계시는 고객을 확인하여 승차하도록 배려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리고, 지하철이 다른 교통수단보다 더 뛰어난 장점중의 하나인 ‘정시성’은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모든 고객님의 주문사항이자 공사의 의무사항이기도 하여 평일기준 246회를 정해진 시각에 도착, 출발해야 하는 지하철의 특성을 너그러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기관사의 판단결과 열차정시 운행에 지장이 없고 승객안전이 확보된 경우에는 고객의 편의제고를 위하여 좀 더 여유있게 출입문을 취급하도록 기관사에게 주지 및 교육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역장회의 및 역무원 교육시 근무태도와 고객응대 서비스교육을 집중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역 지도감독을 강화하여 전 역무원이 성실한 근무자세로 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광주지하철 이용 중 불편하신 사항이나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광주도시철도공사 고객지원팀(☎604-8162)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고객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