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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습 한파를 녹인 지하철 인정
등록일 2009-11-04 00:00
지하철을 타려 서너 계단을 내려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따가운 여름 햇살을 막아주고 찌는 더위에 헉헉대는 심신을 시원한 바람으로 식혀준다. 그 뿐인가? 먹먹한 소음도 재워준다. 시간 약속도 잘 지켜주는 열차가 있어 마음 든든하다. 그래선지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갑작스런 한파가 몰아친 11월 3일, 추동복으로 갈아입었어도 손이 시리고 몸은 떨렸다. 그런데 지하철역으로 서너 계단 내려가니 아랫목 솜이불 같은 훈훈한 바람이 몸을 감싸준다. 승차카드를 충전하고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지하철 역무원이라며. 지갑을 보관하고 있으니 찾아가란다. 주머니를 만져보고는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지갑을 주웠단다. 처리 절차상 필요하니 인적사항을 적어주라면서 “귀찮게 하지요?” 한다. 친절하기까지 한 광주광역시 108번 돌고개역 역무원들의 훈훈한 인정에 성급했던 추위도 빙긋이 웃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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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급습 한파를 녹인 지하철 인정
답변일 2009-11-06
김영수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저희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고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소 저희들은 고객여러분을 내 가족처럼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친절한 미소로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김영수 고객님께 좋은 모습으로 비춰졌다는 사실만으로 저희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고객님께서 칭찬해주신 돌고개역 역무원들은 평상시에도 항상 성실하고 친절한 자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객님의 칭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직원 모두에게 크나큰 기쁨을 느끼게
하며 더욱 잘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가슴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추위가 누그려졌으나 쌀쌀한 날씨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지하철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객님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