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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역 직원분 감사드립니다
등록일 2010-07-09 00:00
제가 일하는 관계로 가까이 사는 친정 엄마랑도 같이 외출을 하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엄마 혼자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엄마가 지하철역에서 새로 맞춘 새옷을 놔두고 내렸다가 다시 찾는 과정에서
근무하시는 직원분들이 넘 친절하게 잘해 주셨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시더군요!
딸보다 더 낫다는 말엔 쬐금은 미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연로하신 할머니들의 말까지
모두 친절하게 응답해주신 양동역 여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연말에도 핸드백을 두고 내렸다가 양동역에서 성심껏 응대해주시고
핸드백을 두고 내린 금남로 5가 까지 다시 갈 수 있는 승차권을 무료로 해주셨다구요!~~~
근데 오늘 또 다시 잃어버린 옷가방을 찾아주시고 얼마나 친절하게 해주셨는지
제 엄마가 은혜를 두번이나 입었다며 경황이 없어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이름도 모르고 걍 왔다는
말씀에 제가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사는게 바빠 제 부모도 못 돌보고 사는게 세상인데 제 엄마 물건 잃어 버리고 황망하셨을텐데
정성껏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바쁘신 중에도 할머니들의 그 모든 이야기 정성껏 들어 주시고 응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성함도 모르네요!
단지 제 나이 또래의 직원분과 더 젊으신분이 계셨다는 얘기만....
아마 본인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엄마가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다고 고맙다는 말 꼭 해달라고 하셨구요!!
자식이 가까이서 못한일 대신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음료수 한잔이라도 들고가서 감사를 드려야 하나
오늘은 그저 이렇게 글로서 고마운 맘만 전합니다!!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양동역의 번창을 기원하겠습니다!! ~~~~~♡
RE:양동역 직원분 감사드립니다
답변일 2010-07-09
김미선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 지하철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잃어버린 어머님의 소중한 옷가방을 다시 찾게 되심에 저희로써도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평소 저희들은 고객여러분을 내 가족처럼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김미선 고객님과 친정어머님께 좋은 모습으로 비추어졌다는 사실만으로 양동시장역 직원뿐만 아니라 전체 역무원에게 큰 기쁨과 보람이 됩니다.
저희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에 고객님께서 친히 칭찬의 글까지 남겨주시니더욱 잘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듣고 가슴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님의 따뜻한 격려는 해당 역무원에게 꼭 전달하도록 하겠으며, 또한 다른 직원들의 귀감이 되도록 전파하겠습니다.
고객님의 격려에 힘입어 더욱 발전하는 광주지하철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언제든 문의사항 있으시면 소태관리역 ☎(604-8221)으로 전화 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늘 따사롭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