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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글 하나 올린게 이리도 사람 귀찮게 합니까?
등록일 2011-08-29 00:00
민원글 하나 올리고 전화에 시달리다 이렇게 다시 글 올립니다
시대가 좋아서 그런지... 휴대폰이 좋아져서 많은 기록을 오래 담아둘수 있네요...
1. 첫날 글 올리고 다음날 모르는 전화가 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20통 정도 오더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죄송하다. 여직원이 그날 근무했다. 많이 울었다. 게시글 지워 달라
(서로 안타까운 마음에 글 지울려고 했는데, 처리진행중인건 지울수 없다고 해서 못 지웠습니다. 지금은 완료 되었더군요)
2. 주말 쉬는날에 전화가 또 8~9통 옵니다
그날 근무한 사람인데, 쉬다가 오늘 출근했다. 그때상황이 내가 맞냐고 따지듯이 묻더군요
대충 쉬고 싶어서 알았다고 하고 끊을려고 하는데...
넋두리 처럼 이야기 또 하고 또하고...
(1번에서 여직원이 울었다고 하는데, 다음날 전화온 직원 말로는 쉬었다고 하고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 그런다고 전화상으로 직원이 울었다고 말 을 바꿀수도 있을꺼
같은데... 저에게 전화오신 50대 여직원은 전혀 그럼 풍 이 아니던데요...)
3. 오늘 10시 전화 또옴 ... 높으신 분이더군요...!!
그 시간대가 맞냐고? 이번에는 훈계하듯이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짜증내니
그때서야 억지웃음소리 내는것처럼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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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런 상황입니다
오죽 짜증나면, 글 또 올립니다
민원글 넣은게 그리 잘못입니까? 저 말고도 위에 비슷한글 있던데 .. 그 글 올린분은
어떤 고통을 받고 있을까? 생판 모르는 사람이지만 걱정이 드네요
묻고 싶네요
전화해서 글 지워 달라고 하는건, 원래 그런식으로 감추는게 습관이신지요?
전화해서 20분동안 넋두리 하는게, 사과하는 방법인지요?
전화해서 저 죄인처럼 훈계하는게 올바른 태도 인지요?
저 여기에 글 다시 올립니다
전화 받고 싶지 않습니다. 사과도 받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 글 지워 달라고 할때부터, 진심성 없는 사과라고 생각했고
감추는데 급급한 사람들일라고 결론 지었으니까요
이메일주소 올려두었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메일 주십시요
그리고 공학역 직원들 모두
서비스업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기일듯 싶습니다...
RE:민원글 하나 올린게 이리도 사람 귀찮게 합니까?
답변일 2011-08-29
저희 공사에 대한 고객님의 적극적인 모니터에 대해 처리하는 방법이 미숙하여 불쾌감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공사에서는 고객님의 다양한 의견을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고객님께 불편을 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 지적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역장에 대해 내부 기준에 따라 ‘경고’조치 하였으며, 보다 친절하게 역을 운영하도록 강력한 업무지시를 하였습니다.
고객님 지적사항에 대해 고개 숙여 반성하고, 똑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본 건과 관련하여 고객님을 불편하게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광주도시철도공사 고객지원팀(☎604-8000)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고객님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