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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사고후의조치건
등록일 2011-10-17 00:00
저희엄마는 62세입니다. 그리 늙지않아보입니다. 10월1일 산행 후 송정공원역에 내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시다가 뒤로 굴러 떨어져 쇄골이 부러졌으며 사고 당시 엄마가 직원에게 뼈가 부러졌다고 애기했으나 계속 물만 마셔보라며 정신만 차려보라고하고 걸을수 있기에 엄마 아빠가 어깨를잡고 위에 있는 병원에 갔으나 병원이 근무가 끝난상태여서 응급치료를 받을수 없었기에 제가 살고있는 으로 택시를 타고 오셨다고 했습니다.그 시간이 사고 후 2시간이나 지난후였기에 깜짝놀라지 않을수없었습니다. 지하철관계자들은 도대체 사고 매뉴얼을 어떻게 익혔답니까 그 흔한 119조차 불러 주지도 않고 가버린면 그걸로 끝난다니 당신들의 엄마 같으면 그렇게냐고요 자꾸 과실과실 따지는데 지하철 직원들의 업무 과실이며 근무 태만아닙니까 엄마는 한시간가량의 수술을 받고 쇠심도 박고 어깨 통증에 말도 못하게 불편한 상태이며 본인이 다니던 직장마저 다니지 못하게 되었고요 이 사실을 공원역장에게 따지니 나한테 소송을제기하라고 하면서 분명 진다고 배짱이 두둑하게 말하더군요 하 위로까진 가지못해도 이렇게 말이 나오다니 얼척이 없었고 간혹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저 또한 느꼈는데 에스컬레이터의 속도가 너무 빠르며 계단 높이도 높아서 애를 데리고 타면 항상 주의를 했었는데 이 우려가 저희가정의 현실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항소를 제기하라고요 이 말이 정말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이 간절하였습니다. 화가 나서요....
길가에 쓰러진 개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지는 않는 세상인데 보는앞에서 다쳤는데 119후송도 안하고 , 엄마 사고로 미루어볼때로 누구하나 죽어나가야지 보상도 사고조치도 이루지나보죠
RE:에스컬레이터사고후의조치건
답변일 2011-10-19
우선 지난 10월1일 발생한 부모님의 사고소식에 얼마나 놀라셨는지를 생각하면
저희가 어떠한 말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저희 공사 경영 사정상 직원이 많지 않아서라는 변명밖에 드릴 수 없지만,
도의적으로 어머님의 상태를 끝까지 확인하고 119나 진료기관에 진료를 직접
의뢰해 드렸어야 했으나 당시 아버님이 동행하셨음에 다소의 안심이 들어 그러지 못
했음에 저희도 한없이 아쉬울 뿐입니다.
그리고 송정공원 역장님께서도 공사의 여건이나 규정 등의 이유로 고객님께 보상이나
위로를 더 이상 드릴 수 없음에 답답한 마음을 그렇게 표현하셨다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감히 바랍니다.
어머님의 부상상태나 건강이 하루빨리 완쾌되시어 편안한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원드리며, 이후 고객님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저희 광주도시철도공사
역무운영팀(604-8221)으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고객님과 어머니, 아버님의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길
바라며, 앞으로 고객님의 가정에 행복한 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