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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사과부탁드립니다.
등록일 2013-08-12 00:00
13년 8월 12일 월요일 15:10경에 매우 불쾌한 일을 겪었습니다.
몇시에 지하철을 탔는지는 모르지만 내리고나서 불쾌한 일을 겪고나서 시간을 보니 15:10즈음 이었습니다. (정확히 찾아보니 15:07에 운천역에서 정차햇더군요.)
지하철은 금남로4가역에서 탔고 내린역은 운천역에서 내렸습니다.
여자친구와 같이 교통카드를 찍고 정정당당하게 정확한 금액을 내고 나왔는데
어떤 중년 남자분이 '아가씨 이리 와보세요' 라고 하면서 저희 둘을 역무실로 데려가더니
여자친구에게 교통카드 좀 줘보라고 하더니 역무실 안의 직원에게 'ㅇㅇ야 이거 초등학생인지 확인좀해봐'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교통카드를 다시 받고 제가 아 이게 뭐하는 것이냐고, 정정당당히 돈 냈는데 왜이러는 거냐고 하니까
아 이건 화낼일이 아니라면서 사과도 한마디 하지 않고 저희는 그냥 그렇게 올라왔습니다.
제가 사과받고 싶은 일은
1. 왜 그 남자 직원은 다른 직원들과 같이 근무복을 입지 않았는지
2. 왜 초등학생 요금을 사용한다고 의심을 했는지
3. 왜 사람을 데려가면서 한마디언급조차 하지 않고 데려갔는지(처음부터 의심이 되었으면 혹은 의심이 되지 않았었더라도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한다고 하면서 말을 했으면 순순히 응했을 것이고, 이런 글을 올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4. 왜 역무실 안의 직원에게 저희를 부당하게 요금을 낸 것처럼 확신을 갖고 얘기를 했는지
5. 왜 제가 항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었는지
6. 마지막으로 그 직원은 뭘 하는 사람인지(근무복도 입지 않아 명찰따위도 없었습니다.)
이런 일로 인해 매우 불쾌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의심점과 대처방안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무복을 입지도 않은 분이 의심을 하면서 의심의 말투로 사과한마디, 왜 우리를 불러서 역무실에 데려갔는지 굉장히 기분 나빴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와 대처방안 부탁드립니다.
확실한 사과와 대처방안이 없을시 광주시청에 항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우 불쾌합니다.
RE:사과부탁드립니다.
답변일 2013-08-13
안녕하세요. 고객님
먼저 지하철을 이용하시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모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먼저 고객님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고
세심하게 응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역 직원의 잘못된 근무태도로 고객님께서 느끼셨을 불쾌감을 생각하니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해당 근무자에 대해서는 특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유선으로 전해드린 저희의 사과가
고객님이 느끼신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사는 고객님이 남겨주신 소중한 의견이
앞으로 공사 발전을 위해 값지게 쓰여질 수 있도록 반성하고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연일 지치는 요즘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지하철을 애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