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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임산부석 센서 정말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등록일 2022-12-16 19:39
사회적으로 점점 약자에 대한 배려가 사라지고
오히려 그런 약자들에 대한 혐오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임산부석 센서는 정말 탁월한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임산부석처럼 임신과 출산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어
공론화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저만 해도 몇달 전 버스에 앉아 핸드폰을 보다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대각선에 서 계신 여성분 가방에
초기 임산부 배지가 달려있었습니다.
그분이 서 계신 제 바로 앞 노약자 임산부석에 앉은 남성은
핸드폰을 보며 전혀 주변을 살피지 않았고
그 외에도 많은 이들이 이런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일어나 그분께 보란듯이 자리를 양보할 때도 전혀 미안한 기색도,
눈치도 보지 않는 모습이 얼마나 무식해보였는지 모릅니다.

생명을 잉태한 임산부들은 홀몸이 아닙니다.
임신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신체적
변화로 정말 힘든 시기를 거쳐야 하는데
예전엔 배려와 양보가 기본적인 마인드로 깔려있었다면
요즘엔 그런 배려와 양보를 가르쳐주면 그걸 강요라고 우기더군요?

배려와 양보는 말로 하는게 아닙니다 행동으로 해야하는거죠.
요즘처럼 스마트폰과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등
시야와 청각을 가리므로 생기는 일도 있지만
아주 못된 심보로 일부러 그런 자리만 찾아서
앉는 사람들 또한 존재하며 그걸 버젓이 인터넷에
그게 마치 자랑거마냥 인증샷,인증글을 올리기까지 합니다.
스스로뿐인가요? 조금만 찾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올린
배려석에 앉아 양보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진과 글들이 넘쳐납니다.
이런 센서까지 설치해야하는 상황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각박한 세상에 이런 센스로 조금이나마
임산부, 노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부족한 지 경종을 울린 것 같아
다시 한번 감사와 응원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 씁니다.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라며 오래오래 유지 부탁드립니다.

RE:임산부석 센서 정말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답변일 2022-12-16
우리공사에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15조(도시철도의 이용보장) 1항에 의거 차량의 10분의 1이상에 해당하는 부분을 교통약자 전용 구역으로 배정하여 운영하도록 되어 있으며, 전동차 1편성(4칸) 168석 중 교통약자 배려석 48석을 설치?운영중에 있습니다. 우리공사를 비롯한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교통약자 배려석과 별도로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하는 이유는 교통약자(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등)중 특히 겉으로 표시가 안나는 초기 임산부의 경우 교통약자석 양보를 받기 어려운 상황 발생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에 임산부 배려석의 자발적인 양보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하여 전동차 내 교통약자석 중 1편성 1칸 중 2석에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하여 엠블럼 및 스티커를 부착하고, 전동차 안내방송 및 임산부 배려 홍보캠페인 등 임산부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임산부가 아닌데도 임산부 배려석을 인지하지 못하고 앉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임산부들이 좀 더 편안하게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우리공사에서 자체개발한 임산부 배려석 센서를 좌석 상단에 부착하여 안내 음성이 송출되도록 시범 운행중에 있습니다. ※ 현 음성안내 : 고객님께서는 임산부배려석에 앉으셨습니다 앞으로 시민 여론과 반응을 수렴하여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므로 도시철도 이용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자료관리담당부서 : 고객만족팀 (604-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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