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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지하철, 시민의 삶을 바꾸다
등록일 2006-11-14 00:00

여가, 문화, 교육에 예식까지 사회 복지 공간으로 발돋움 지하철역에서 직원 결혼식 올려
○ 지하철이 신교통수단으로 정착되면서 시민들의 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시민들은 지하철을 통해 버스나 택시 등 기존 교통수단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 시민들은 지하철 역에서 공연, 교육, 심지어는 백년가약을 맺는 등 지하철을 사회 복지 문화생활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 광주도시철도공사 신호팀에 근무하는 김선일씨(29)는 오는 11월 19일 금남로4가역에서 이유경씨(29)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혼잡하고 형식적인 예식이 싫어 일반 예식장이 아닌 지하철 역을 택했다”는 김씨는 “평생 기억에 남을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설레어했다. ○ 최정님(69, 쌍촌동)씨는 경로자 우대로 무임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면서 무료하던 일상에 활력을 되찾게 됐다. 도청역의 5.18홍보관과 금남로5가역의 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 지하철 내에서만도 찾아갈 곳이 숱하게 많다. 광주공원과 가까운 금남로4가를 특히 즐겨찾는 최씨에게 최근 한가지 즐거움이 더 생겼다. 바로 지난 8일 ‘둥글이 방글이 무료 이미용소’가 개소한 것이다. 최씨는 “무료 지하철에 무료 미용실에, 우리 같은 노인들이 속 편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워”라며 만족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 이승철씨(23, 치평동)의 약속장소는 항상 지하철역이다. 거의 매일 저녁이면 각종 문화공연이 있어 상대방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씨는 “친구와 만나 함께 공연을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꼭 돈 주고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요일별로 다양한 공연이 있어 지하철을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 어린이집 교사인 정은주씨(27)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어린이 지하철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 최첨단 교통시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다, 공사 직원이 직접 인솔하며 지하철 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줘 아이들의 반응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공사 견학담당자는 “최근 어린이집 사이에서 지하철 견학 체험학습이 필수과정처럼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면서 “3달에 한번씩 있는 일일기관사체험에는 지원자가 너무 많아 선착순으로 마감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 10월의 메트로 예술제에 10여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을 비롯, 각종 문화행사에 점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0,000명의 어린이들이 지하철을 교통문화체험을 위해 견학하는 등 각종 시민 생활에 지하철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이와 관련, 오행원 사장은 “지하철은 시민 복지를 위한 공익시설인만큼 경제논리가 아닌 시민 편의와 도시발전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오는 2008년 1호선 2구간이 개통되고 이어서 2호선이 건설되면 시민 만족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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