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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호남학 둥지 튼다
등록일 2008-07-29 00:00
호남을 대표하는 100대 문화유산을 광주지하철에서 만나보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오행원)는 30일 광주시 서구 농성역에 호남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콘텐츠화한 ‘광주지하철 호남학 전시관’을 개관한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단(단장 송정민)과 공동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100대 문화원형 소개, 호남대표 인물 및 사건 관련 애니메이션 상영, 호남학에 대한 e-learning 강의 체험, 전라남도 각 시․군 홍보물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100대 문화원형 소개’는 기존 호남학 연구 중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호남의 자연, 인물, 민속, 문화, 문학과 예술 등의 분야에서 대표적인 100가지를 선별한 것으로 소중한 호남의 문화원형을 어떻게 문화 콘텐츠로서 개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 5․18 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윤상원과 들불7열사’, ‘호랑이장군 김덕령’, 조선 후기 새로운 화풍의 선구자 윤두서를 다룬 ‘윤두서이야기, 자화상을 찾아라’ 등 3편의 애니메이션을 상영,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남의 민속, 인물, 건축에 대해 온라인으로 알아보는 ‘e-learning’ 강의를 체험할 수 있고 20여개 전라남도 각 시․군의 지역소개책자, 관광지도 등 각종 홍보물도 함께 전시해 유익한 지식공간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정민 호남학연구단장은 “호남의 문화원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콘텐츠화 함으로써 호남의 역사와 문화적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주력해왔다”며 “농성역 전시를 통해 호남학의 내용과 그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보다 유용하고 지역친화적인 문화사업을 펼치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우리 지역,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도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